위로가기 버튼

성주 지원도 `속도`

전병휴기자
등록일 2017-11-13 20:53 게재일 2017-11-13 1면
스크랩버튼
김부겸 장관 주말에 방문<bR>성주참외 군납 사업 등<bR>22건 본격적 추진 밝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11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경북 성주군을 방문해 “성주참외 군납(軍納)을 위한법적 근거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성주군청에서 가진 지역주민 간담회에서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성주군에서 낸 8건의 건의사항과 각 부처에서 발굴한 14건을 포함해 총 22건의 (성주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표 지원사업 사례로 성주참외 군납 추진을 소개했다.

그는 “대구~성주 간 고속도로 조기착공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성주참외 군납, 국토 30호선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고가도로 건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등 12개 지원 사업은 이미 추진 중”이라며 “나머지 지원사업도 부처별로 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이어 “이와 별도로 정부는 사드 임시배치 지역인 소성리 주민의 불편 해소와 마을발전을 위한 사업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사드배치로 상처를 입은 지역 주민에게 다소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장관과 서주석 국방부 차관, 김항곤 성주군수, 배재만 성주군의회 의장, 이재복 성주군 사회단체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성주/전병휴기자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