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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호찌민-경주엑스포서 동남아 시장개척 총력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7-11-09 21:02 게재일 2017-11-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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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개 中企, 현지 진출 도모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계기로 경북도가 지역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경북도는 오는 11일부터 내달 3일까지 23일간 베트남에서 열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과 연계해 다양한 경제관련 사업을 마련하고, 지역 500여 개 중소기업의 현지 시장진출을 도모한다고 8일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엑스포에서 도내 중소기업들이 참여하는 `한류우수상품전`과 `롯데마트 특판행사`를 갖는다. 200여 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500여명의 베트남 현지 바이어는 물론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인근 아세안 국가의 바이어도 초청, 시장개척과 수출상담을 벌인다.

특히 엑스포 주 행사장인 9.23공원에는 23일간 우수전자상품을 포함해 화장품, 한류식품 등의 홍보, 전시, 시식,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경북도는 이를 활용해 지역내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베트남 현지인들과 호찌민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이외에 섬유,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중심으로 30여 개 업체가 베트남과 동남아 일대의 바이어들과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한다. 호찌민 국제식품전시회와 베트남 국제섬유의류산업전에 참가하는 등 10여 개의 경제관련 사업도 준비했다. 앞서 경북도는 베트남 호찌민에서의 새로운 경제 한류 바람을 동남아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엑스포 성공을 위해 다양한 경제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경북도는 올해 초부터 엑스포 사전 붐 조성을 위해 무역사절단 파견과 전시박람회 개최 등 30여 회의 수출지원 마케팅 사업을 추진, 300여 개 도내 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개척을 지원해 2억달러의 수출상담과 계약실적을 거둔바 있다.

또 한-베 청년들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한 `한-베 청년 공감 로드쇼 대장정`을 비롯해 경제엑스포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경주 D-100일 행사에 현지인들을 초청하기도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우리나라의 3대 수출국으로 급성장한 베트남의 경제심장인 호찌민에서 열리는 문화엑스포를 통해 새로운 경제 한류, 경북 한류를 일으키는 경제축제가 성공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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