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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선공약 국정과제 채택·국비확보 총력

이곤영·박형남기자
등록일 2017-06-21 02:01 게재일 2017-06-2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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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국회의원 보좌진과<bR>오늘 예산정책 간담회

대구시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물밑활동에 나섰다.

대구시는 21일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정당·새누리당 소속의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 15명과 예산정책간담회를 가진다. 이 자리에서 대구시는 내년도 주요 국비 사업 20건, 지역 대선공약 12건 등을 논의하고 지역 정치권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시는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신규 반영 또는 증액을 위한 대응방안과 전략을 논의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 공약의 국정과제화를 건의할 계획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구·경북 통합공항 성공적 이전 및 연결교통망 구축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육성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 등 총 12개를 약속했었다.

아울러 대구시는 △한국뇌연구원 2단계 건립 169억원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 500억원 △물산업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 120억원 △다사~왜관 광역도로 340억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220억원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대구시 구본근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예산정책실무협의회는 새 정부의 정책기조 변화 등으로 지역공약의 국정과제화 및 국비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실무적으로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국비사업들이 기획재정부 심의단계에서부터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뿐만 아니라 지역 대선공약 사업들도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곤영·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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