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영란법으로 농민들과 서민들의 고충이 심각한데도 정부는 아직도 손을 놓고 있다”며 “후보자가 경제부총리가 된다면 김영란법 개선 방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원은 “몇 년째 가뭄이 극심하여 농민들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가뭄대책 마련 및 농민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의원의 질의에 대해 김 후보자는 “시행된 지 얼마되지 않은 김영란법을 바로 개정하기보다는 개선·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볼 것”이라며 “가뭄예산과 농민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는 살펴보고 따로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박형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