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 획기적 개선 전망
경북도는 오는 15일부터 동대구~경북도청신도시~예천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직행(Non-Stop) 버스 노선을 신설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그간 대구에서 도청신도시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대구 북부터미널 노선을 이용하거나 동대구 고속버스를 이용해 안동에 도착한 후 22번 시내버스로 갈아타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 노선이 신설되면 각종 불편이 해소된다.
특히 동대구 인근지역과 지하철, KTX 환승이용객의 도청신도시 도착시간이 1시간대로 단축돼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 동대구~도청신도시~예천 간 시외버스는 28인승 고급 우등버스로, 하루 5회 운행될 계획이다.
현재는 13개 노선의 시외버스가 도청신도시를 하루 61회 경유해 운행 중이다.
도내 시·군의 경우 북부, 남부, 서부로 나뉘어 4개 노선이 35회 운행된다. 북부는 안동·예천 1개 노선이 15회, 남부는 포항·경주 2개 노선이 5회, 서부는 김천·상주 1개 노선이 15회 운행되고 있다.
타도 노선은 7개 노선이 15회 운행, 수도권인 동서울, 강남, 인천-안산, 수원을 비롯해 경남·강원권 울산-경주, 부산, 충청권인 세종-대전으로 1~4회 운행된다.
도는 향후 수도권과 충청권에 5개 노선 18회 운행을 추가할 계획으로, 전국 어느 지역을 이동하더라도 2시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계속해 노선을 조정할 예정이다.
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안동~도청신도시~예천지역 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이 완료되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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