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천개 단지 대상<BR>구축비용 전액 무료<BR>이달부터 신청 접수
한국전력공사가 전기차의 공동주택 충전인프라 구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공동주택 최대 4천개 단지를 대상으로 아파트형 전기차 충전소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한전의 경우 공동주택 충전 기반 마련으로 전기차 보급 활성화 및 충전 불편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동주택 대상 공용충전기 무료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입주민 간 충전인프라 설치에 대한 합의 후 입주자 대표 명의로 가구수, 계약전력, 주차면 등 공동주택 정보와 구축 희망 충전기 수를 한전 홈페이지(www.kepco.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4월부터 예산 소진할 때까지이며 접수된 공동주택 중 현장조사를 거쳐 입주민 동의 및 설치가능 여부를 고려해 대상을 선정한다.
단, 재건축 대상 및 변압기 용량부족 단지, 현장설치 불가 단지는 구축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충전인프라 설치 기준은 급속충전기인 경우 300가구 이상 1천500가구 미만에 1대, 1천500가구 이상은 2대 설치 가능하고 완속충전기는 500가구 미만 2대, 1천가구 미만 3대, 1천500가구 미만 4대, 2천가구 미만 5대, 2천가구 이상은 6대를 설치할 수 있다.
충전기를 구축하는 비용은 한전에서 전액 부담해 공동주택에서는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부지만 제공하면 되고, 충전요금은 이용자가 현장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며 공동전기료와 관리비 등에서는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
지난해 충전기 구축사업은 3차 공모까지 전국 1천301개 단지가 신청해 804개 단지가 선정됐으며, 대구는 66개 단지가 구축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기차 시대, 공동주택 충전기 설치는 필수가 되고 있다”며 “대구의 전기차 이용자 충전 불편을 해소하고 전기차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공동주택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한전과 함께 오는 19일 한국전력공사 대구경북본부 전력관리처 강당에서 `아파트형 전기차 충전소 구축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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