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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얘들아 아침밥 먹고 학교 가자”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7-04-14 02:01 게재일 2017-04-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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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21개 고등학교<BR>1만9천여 학생 대상<BR>연말까지 밥먹기 캠페인
▲ 13일 안동일(왼쪽) 포항제철소장이 포항 동지고등학교에서 등굣길 학생들에게 우리쌀로 만든 떡과 우유를 직접 나눠주고 있다.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와 포항YWCA(회장 전점숙)는 13일 오전 7시 20분 포항 동지고등학교에서 청소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였다.

동지고 전교생 812명을 대상으로 `얘들아! 밥먹자`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포항제철소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말까지 포항시내 21개 고등학교 1만9천여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된다.

`청소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은 포스코1% 나눔재단의 재원으로 지원된다.

이날 열린 올해 두 번째 캠페인에서는 안동일 포항제철소장과 전점숙 포항YWCA 회장을 비롯해 동지고 출신의 이상근 시의원, 서성택 포항뿌리회 회장, 김병기 총동문회장과 포스코 직원, YWCA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우리쌀로 만든 떡과 바나나우유 등을 등굣길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같은 시간 동지여고와 세화고에서도 각각 재학생을 대상으로 캠페인이 펼쳐졌다.

안동일 제철소장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면서 아침밥을 거르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면서 “아이들이 아침밥 먹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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