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공단의 중심지 철강관리공단 본관 건물에도 `사무실 임대`라고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사진> 포항철강관리공단 본관 건물은 1974년 7월에 설립돼 은행과 병원, 식당 등이 입주하면서 40년 넘게 공단 내 근로자들의 행정, 은행업무 등은 물론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하지만 극심한 철강경기 침체로 입주한 업체들이 하나 둘 떠나고 이제는 빈 사무실만 5~6곳에 달해 불황이 덮친 포항철강공단의 암울한 현주소를 대변해 주고 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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