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8일 사드배치로 인해 중국의 수입규제 움직임이 가시화되자 피해사례를 파악하고 업체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수출업체들의 사드피해 접수센터를 글로벌통상협력과에 설치해 피해상황이 접수될 경우 수출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상황에 따라 해결해 주기로 했다.
지난해 경북의 중국 수출규모는 117억 달러로, 전체 수출액 385억 달러의 30%를 차지했다. 이는 2015년 31%보다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김남일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장기적으로는 수출기업의 기술우위를 통해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다변화 정책을 통해 과도한 중국 의존도를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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