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44가구 신규 선정
이번 기간 중에는 기초생활수급 탈락·중지자, 노숙인 등 취약계층과 일시적인 위기 사유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 단전·단수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빈곤층, 독거노인 등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집중 발굴했다.
소득수준에 따라 기초생활보장급여 591가구, 긴급복지지원 864가구, 차상위 등 기타 복지서비스 2천589가구 등 4천44가구가 신규로 공적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게 됐다.
2만7천915가구는 공공복지서비스 자격 요건이 충족되지 못했으나 민간기관과 연계해 간병 및 돌봄, 주거환경개선, 후원금품 지원 등의 복지서비스를 지원 받았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공무원 외에 통장, 읍면동 지역복지협의체, 종교단체 및 자원봉사단체 등 민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좋은이웃들` 등 자원봉사단체 등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포항시 중앙동에서는 주민등록 일제정비기간과 병행해 이통장들을 통해 위기사항에 처한 가구, 단전·단수 등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구 등 20 가구를 발굴했고, 한전과 도시가스 업체와 협약해 검침원들을 통해 요금 체납자와 열악한 가정환경을 가진 10가구를 발굴했다.
이재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현장으로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