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맞벌이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71만6천원으로 전년보다 0.6% 줄어들었다. 맞벌이외 가구는 동일가구 내에서 가구주와 배우자가 모두 취업한 경우를 제외한 가구로 외벌이 가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외벌이 외에도 부자(父子)취업, 무직 등의 가구도 맞벌이외 가구로 집계된다.
맞벌이외 가구 소득이 줄어든 것은 2003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처음이다.
맞벌이외 가구 소득 감소는 가구 소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근로소득이 줄어든 것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맞벌이외 가구의 근로소득은 역대 최대 폭인 2.5% 줄어들며 전체 소득을끌어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