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7억대 생산 규모
동국제강은 1972년부터 부산공장(옛 연합철강)에서 처음으로 컬러강판을 생산해원조격이다. 동국제강의 컬러강판은 모두가 부산에서 만들어진다.
동국제강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투자로 컬러강판 분야에서 기술력과 보유특허, 제품 포트폴리오 등 전 부문에 걸쳐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1천만t 생산을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9월 250억 원을 투자해 부산공장을 증설하며 총 8개의 컬러강판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동국제강 부산공장은 단일 컬러강판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연간 75만t의 생산 규모를 갖추고 있다.
특히 동국제강은 스틸과 알루미늄 광폭 후물 제품 생산을 통해 수요자가 원하는 컬러강판의 모든 제품을 소화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동국제강의 건축 내외장재용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은 지난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3년간의 연구 끝에 디지털 잉크젯 프린트 기술을 컬러강판에 접목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사진을 종이에 현상하듯 강판에도 인쇄할 수 있는 기술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과 엄격한 품질 관리로 컬러강판 1천만t 생산을 달성했다”며 “컬러강판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더욱 견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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