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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다녀간 `베트남 국가대표 사격팀`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7-02-14 02:01 게재일 2017-02-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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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중인 감독·선수들<BR>경북사격연맹 초청 방문
▲ 지난 12일 포항의 한 식당에서 경북사격연맹 임원들과 베트남 사격 국가대표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사격연맹 제공

베트남 사격 국가대표팀이 경북사격연맹(회장 장종성) 초청으로 포항을 찾았다.

감독, 선수 등 8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대표팀은 지난 12일 포항을 방문해 박일동(융진 대표이사) 경북사격연맹 고문이 마련한 만찬자리에도 참석했다.

이들 중 2016 리우 올림픽 남자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우승하며 베트남에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호앙수안 빈과 그를 지도한 한국인 박충건 감독도 포함돼 있다.

베트남 대표팀은 지난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면서 지난 2007년부터 꾸준한 교류활동을 펼친 경북사격연맹의 초청으로 포항에 오게 됐다.

박충건 베트남 대표팀 감독은 “경북체육회 감독을 하면서 훈련을 했던 많은 기억들이 떠오른다”며 “비록 지금은 베트남 팀에 있지만 마음은 항상 경북에 있다. 포항과 경북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베트남에서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를 마련한 박일동 경북사격연맹 고문은 “베트남 현역 선수들을 만나 뵙게 돼 반갑다”며 “베트남 호찌민에서 경주엑스포가 열리는데 한 번 방문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많은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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