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日 와지로병원<BR>좋은선린병원 벤치마킹
포항 좋은선린병원이 일본 유명병원과 선진 의료문화 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은성의료재단 좋은선린병원(이사장 구정회)은 지난 10일 일본 후쿠오카 가마치 그룹의 와지로병원 관계자 10여명이 병원을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본 가마치 그룹은 규슈·야마구치 지역 내 급성기 병원을 모태로 재활병원을 포함한 24개의 의료기관을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와지로병원은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과 지난 2010년 업무협약을 맺고 병원 탐방 및 해외연수를 실시하는 등 의료시스템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이날 와지로병원 방문단은 선진 의료문화 교류를 위해 좋은선린병원, 좋은선린요양병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방문단은 병원 내 디지털 영상전달시스템과 병실, 각종 시설 및 의료장비 등을 둘러봤다.
와지로병원 관계자들은 “가마치 그룹 내 병원들과 달리 진료 공간이 넓게 설계된 병실과 검사실 등 쾌적한 진료환경이 인상깊었다”고 입을 모았다.
탐방에 이어 최신 의료정보를 교류하기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가마치 그룹의 행정 및 의료 정책의 노하우를 주제로 콘퍼런스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좋은선린병원은 최근 건물 내·외관 리모델링을 마치고 특화된 진료체계 구축, 첨단 장비 및 우수 의료진 영입 등에 나서면서 의료의 질을 한층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전반적인 의료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문의 확보, 직원 채용 관련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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