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도시 조성사업 논의
센트럴 그린웨이 분과위원회는 포항 도심권역을 친환경 녹색생태 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지난달 24일 발족과 함께 1차 회의를 가진 바 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공원녹지사업소가 추진하는 `천만송이 장미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사업보고와 토의가 이뤄졌다.
위원장인 강태호 동국대 교수는 중국 허난성과 난양시의 장미도시조성 사례를 소개했으며, 부위원장인 오웅성 홍익대 교수는 장미꽃을 시내지역에 집중적으로 심어 축제와의 연계방안과 지역의 농업과 연계한 발전 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한, 분과위원인 김주일 한동대 교수는 사계절 꽃이 피는 도시로의 발전방안을 제안했고, 서병철 한동대 교수는 장미도시조성과 더불어 포항의 특성을 살린 모감주나무를 심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형산강 에코생태탐방로 조성, 철도부지 도시숲 조성 등의 그린웨이 추진 사업들에 대한 설명과 토의가 이어졌다.
강태호 위원장은 “앞으로 현장방문을 통해 시민의 눈으로 문제점을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겠다”며 “포항이 그린웨이 사업을 통해 시민이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