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5년간 120억 투입 새단장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장기지구와 청하지구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올해부터 5년간 각 60억원 씩 총 1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통시장을 새롭게 단장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을 통해 단순한 시장인 아닌 주민들의 만남과 교류장소로서 시장의 모습을 되찾고, 지역별 특색을 살린 가로경관을 조성해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 계획이다.
이러한 중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면단위를 대상으로 잠재적인 가치와 자연적·문화적인 차별성을 발굴, 연차적으로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오는 2018년까지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계면 봉계리 일원에 철의도시 포항 이미지와 농경문화를 접목한 농경철기문화 농촌테마공원을 조성해 농경철기문화에 대한 교육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앞서 기계 문성새마을권역과 장기 봉산극기체험권역 종합개발사업을 완료해 주민들의 자립과 소득증대에 기여했으며, 이 사업을 통해 도농교류 활성화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