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달라도 은빛썰매 씽씽 신나요”

경주시·경북매일신문 주관
다문화가족 눈썰매축제

▲ `2017 경주시 다문화 가족 눈썰매축제`에 참가한 경주, 포항, 영덕 지역의 다문화 가족 300여 명과 자원봉사를 나온 해병 1사단 장병, 경주시, 경북매일신문, 경주월드 임직원이 함께 사랑의 하트를 만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e-mail]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2017 다문화가족 눈썰매축제`가 2일 경주월드 눈썰매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주월드와 해병 제1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겨울방학을 맞아 경주, 포항, 영덕 지역에서 다문화 가족 300여 명이 참가해 한국의 특색있는 겨울철 놀이문화를 마음껏 즐겼다.

특히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은 눈썰매타기를 비롯 놀이동산 체험 등을 즐기는 특색 있는 시간을 갖고 하루를 만끽했다.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은 “멋진 해병1사단 장병들과 함께 손잡고 탄 눈썰매는 잊지못할 추억거리로 가슴 한쪽에 담았다”며 연신 사진을 찍으며 행사 내내 즐거워했다.

한편, 경주경찰서 외사계 직원들도 이날 행사장에 참여해 준비해온 학용품을 나눠주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주/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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