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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관광명소 `북적`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7-01-31 02:01 게재일 2017-01-3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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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광장·죽도시장 등<BR>먹거리·즐길거리 등 다양<BR>나흘간 30만명 관광 인파
▲ 설연휴기간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상생의 손` 앞에서 동해바다의 풍경을 감상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설명절 연휴를 맞아 호미곶 해맞이광장, 구룡포 과메기문화관, 포항운하 등 포항지역 주요관광명소가 관광객들로 불야성을 이루며 관광포항의 명성을 다시금 확인케 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설연휴기간인 지난 27~30일 30여만명의 관광객이 포항을 다녀갔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호미곶 해맞이광장에는 연휴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겨울바다를 만끽했다. 또한 지난해 9월 문을 연 구룡포 과메기 문화관에는 해양생물들을 직접 체험하고, 구룡포의 문화, 관광, 먹거리에 대해 재밌게 관람할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 수천명이 몰리면서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심 속 해수욕장인 영일대해수욕장에도 연휴기간동안 수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찾아 아름다운 포스코의 야경이 어우러진 바다와 싱싱한 해산물을 즐겼다.

국내 최대의 전통 어시장인 `죽도시장`은 설 명절인 28일 오후부터 해산물을 즐기기 위해 횟집을 찾는 관광객과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고향의 대표 특산품인 과메기, 문어 등 해산물을 사려는 귀성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이밖에 지난해 7월 임시 개장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과 추억과 낭만이 함께하는 도심 속 테마공원인 환호해맞이공원, 초헌 장두건 상설전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 시립미술관,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죽장 상옥 얼음썰매장 등에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가족과 친지와 함께 명절을 즐겼다.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김선경(45·구미시)씨는 “오랜만에 아이들과 친정인 포항에 왔는데 아름다운 풍경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연휴동안 아이들과 과메기문화관에서 해양생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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