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죽도시장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안모(57·여)씨는 북구 용흥동의 한 아파트에서 죽도시장을 가기 위해 택시를 이용했다.
마음이 급했던 안씨는 물건대금을 지불하기 위해 찾아 둔 현금 1천만원이 든 가방을 택시 뒷자리에 두고 내리고 말았다. 안씨는 포항북부경찰서와 포항시청에 즉시 신고했고 뒤늦게 택시 뒷자리에서 현금이 든 가방을 발견한 택시기사 박진수씨의 신고로 안씨는 돈을 무사히 되찾게 됐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7일 개인택시 포항시지부를 방문해 박씨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