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철도 도시숲 조성 주제<BR>그린웨이 우수사례 영예<BR>경제활성화 효과 등 호평
포항시가 친환경 녹색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 중인 포항 그린웨이(Green way)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 경영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정자치부는 2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대전에는 전국 87개 광역·기초 자치단체에서 7개 분야 145개 사업을 신청했다.
포항시는 지역개발분야 `폐철도부지를 도심힐링숲으로 희망의 숲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포항 그린웨이를 우수사례로 공모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이대식 도시녹지과장이 최종 심사회 사례 발표자로 나서, 폐철도부지 1차 구간 성공사례를 설명했다.
이 과장은 2차 구간 사업이 지난 7월 국토부에서 최초 시행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 시범사업 선정돼 200억원 예산을 절감한 성과와 도시전체에 지속가능한 그린 인프라 조성을 통한 공유경제기반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포항지역의 폐철도 공유부지는 지역의 남북쪽 시가지 단절에 따른 도시성장의 지속적 장애발생과 방치시 우범화에 따른 도시미관 저해 우려가 있어 포항그린웨이를 통해 시민접근성 향상, 지역거주 환경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점은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아울러 심사단은 폐철도 도시숲 조성을 시작으로 녹색을 자연과 생태, 문화와 함께 도시의 철학과 정책방향, 시민의 꿈으로 연계성 있게 확장한 포항그린웨이가 미래 지역개발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의식 부시장은 “민선6기 출범과 함께 포항시는 미래지향적 도시공간조성과 지역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센트럴, 오션, 에코로 이어지는 그린웨이 사업의 조기 가시화로 지속발전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로서의 변모를 착실히 다져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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