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포카라대서 워크숍<BR>9팀 31명 참여, 24명 수료
한동대학교는 최근 네팔 포카라대학교에서 개최한 `제2회 적정기술기반 기업가정신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현지민의 적정기술 기반 창업 및 마을 기업 보급을 통한 네팔 지역사회의 개발을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워크숍에서 발굴된 사업 아이템에 소요되는 기술은 해당 분야 한동대 교수들과 네팔 적정과학기술거점센터에서 현지 대학의 연구 인력 및 월드프렌즈코리아-과학기술지원단(WFK-TPC)을 활용했다.
한동대 전산전자공학부 한윤식 교수를 비롯한 한동대 교수들과 네팔 적정과학기술거점센터 NITEC 및 사회적기업 더 브릿지가 주요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워크숍 일정 후반에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강의를 통해 각 팀의 아이템을 스스로 분석하고 보완해 최종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9팀은 R&BD 제안서 제출을 위한 각자의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개선하고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을 마무리하며 진행된 최종 발표에서 △IT 플랫폼 기반 농산물 공급 서비스 개발 과제 △네팔 전통 종이(Lokta Paper) 활용 제품 가공 및 생산 기술 개발 과제 △중고물품 거래 및 기부 플랫폼 개발 과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위를 차지한 `IT 플랫폼 기반 농산물 공급 서비스 개발 과제`는 수익 창출은 물론 네팔의 농업 분야 전산화와 현지민 자립 등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제2회 워크숍은 포카라대학교 교수와 학생만을 대상으로 했었던 지난 1회 워크숍보다 참가 대상을 확대했다.
평가를 통해 선발된 9개팀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체일정의 80% 이상을 참석한 24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한편, 이 사업을 주관한 한동대 그린적정기술연구협력센터는 지난 2010년부터 개도국 과학기술지원 기관협력사업, 글로벌 해외전공 봉사 사업, 소외된 90%를 위한 공학 설계 아카데미 등 적정기술을 통한 개도국 지원 관련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