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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사랑 상품권` 부정유통 근절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7-01-19 02:01 게재일 2017-01-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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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출시 한달간 할인행사에<BR>개인·가맹점 사고팔기 감시

포항시가 시중유통을 눈앞에 두고 있는 포항사랑 상품권의 부정유통을 막기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오는 23일 출시될 예정인 포항사랑 상품권이 출시일부터 2월 22일까지 1개월간 진행되는 10% 할인이벤트 기간동안 발생할 수 있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개인 연간 구매한도액인 400만원을 일시적으로 구입해 실질적인 물품구매에 사용하지 않고 가맹점과 차액을 나눠갖는 행위, 할인구매 후 상품권을 결제 수단으로 악용하는 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해 적극 감시할 예정이다.

이같은 부정유통 사례를 막기 위해 시는 수시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구입, 사용, 환전으로 이어지는 상품권 흐름을 추적해 부정유통이 확인되면 개인에게는 할인혜택을 폐지하고 가맹점에게는 가맹점 지정을 취소하며 필요시 세무조사까지 의뢰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변조 상품권 유통에 대비해 위·변조 식별 방법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가맹점에 전단지를 배부했으며, 위·변조 발견시 즉시 검·경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고원학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대부분 시민들이 상품권 할인혜택을 건전한 소비의 기회로 활용하겠지만 그래도 발생할 수 있는 부정유통에 대해서는 뿌리를 뽑아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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