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 조기발주 논의
시는 17일 영일만항 인입철도 공사현장 사무실에서 지역 건설관련 기업 대표자를 초청해 시의 건설공사 조기발주 계획과 민생경제 회복 시책에 대해 설명을 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글로벌 경기침체, 철강업계 경기 부진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위해 지역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건설사업 조기발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건설협회회장, 여성기업인협회장, 장애인기업협회장, 건설기계협회장 등 건설관련 기업 대표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포항지역 건설 및 용역발주 대상 사업은 1천234건, 1천838억원으로 이중 84%가 오는 3월까지 발주될 예정이다.
이는 평소 1월부터 설계를 시작해 3월 말께 발주를 시작하던 평소 관례에 비춰 획기적인 일로 평가 받고 있으며, 건설사업 조기 발주를 통해 민생경제를 회생 시키고자 하는 포항시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이강덕 시장은 “첫째도 민생경제, 둘째도 민생경제, 셋째도 민생경제”라고 민생경제 회복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모두가 힘을 합쳐 모든 사업을 조기에 발주하고 그 효과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안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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