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전통시장 활성화 보탬 되길 바라요”

이바름기자
등록일 2017-01-18 02:01 게재일 2017-01-18 6면
스크랩버튼
市, 설맞이 장보기 러브투어
▲ 포항시가 마련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러브투어에 참여한 투어객들이 죽도시장 해상무대에서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러브투어`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12일 첫 투어를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16개 단체 670여명이 장보기 러브투어에 참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전통시장 장보기 러브투어는 전통시장 장보기뿐만 아니라 호미곶 광장, 포항운하, 오어사 등 포항 지역의 유명 관광지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어 대구·경북도내 주민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매년 1천4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7일 대구 상중이동새마을부녀회 등 4개 단체 160여명의 투어객들은 호미곶과 과메기문화관 등을 관광한 후 죽도시장을 찾아 싱싱한 활어회를 맛보고 수산물, 건어물 등 제수용품 마련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장보기 러브투어에 참여한 권외숙(대구 상중이동)씨는 “설을 앞두고 물가가 너무 올라 걱정이 많았는데 값싸고 질 좋은 수산물과 건어물을 구매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원학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최근 설 대목임에도 불구하고 큰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장보기 투어운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에서도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상인들에 대한 친절교육은 물론 관광안내 등 친절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포항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