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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기 활용 그린신소재 개발 박차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7-01-18 02:01 게재일 2017-01-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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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市, 가속기클러스터협의회 그린신소재분과 출범<BR>전문가 15명 위원 위촉… 향후 2년간 연구·정책 개발

경북도와 포항시가 4세대 방사광가속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가속기클러스터협의회가 그린신소재분과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경북도 등은 17일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가속기클러스터협의회 그린신소재분과 출범식을 실시했다.

이번 출범식은 포스텍, 기업체, R&D 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가속기클러스터협의회 그린신소재분과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속기클러스터 기반의 고기능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및 부품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 등은 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으로 가속기 기반 첨단신산업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1세기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 및 수요로 인해 기능성 신소재에 대한 원천 개발의 중요성이 매우 증대되고 있다.

핵심 소재부품의 경우 전체 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반 기술이면서 첨단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이지만 국내에서는 반도체, 자동차 등의 종합 산업 분야 대비 핵심 소재 기술은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가 상당한 수준이다.

이를 위한 관련분야의 시장 전망, 기술 검토 및 가속기를 활용한 다양한 소재 개발 활용을 위해 전문 교수 및 선도 산업체 전문 인력, 유관 연구소의 연구원 등 도내외의 다양한 전문가와 경북도, 포항시의 정책전문가들이 함께 자리해 연구분과를 출범하게 된 것이다.

그린신소재분과는 경북도, 포항시, 포항가속기연구소를 비롯한 12개 기관에서 참여해 15명의 전문가가 분과위원으로 위촉됐으며 향후 2년간 다양한 연구와 정책들이 개발될 예정이다.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세계에서 3번째로 구축된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하면 다양한 그린신소재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며 “지역의 주력산업인 철강산업과 더불어 첨단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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