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동해안고속도·동해선 철도건설 앞장”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6-12-06 02:01 게재일 2016-12-06 2면
스크랩버튼
경북 동해안 5개 시군<BR>10건 협력사업 추진키로

포항과 경주시, 영덕·울진·울릉군 등 경북 동해안 5개 시군이 행정구역의 장벽을 넘어 지역 공동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가기로 했다.

동해안 5개 시·군 협의체인 경북동해안상생협의회(회장 이강덕 포항시장)는 5일 영덕군청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이강덕 시장 주재로 이희진 영덕군수, 최수일 울릉군수, 이상욱 경주부시장, 김성현 울진부군수를 비롯해 5개 시·군 민간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의회 추진경과와 운영계획 보고, 협력사업 논의, 공동건의문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독도영유권 확립을 위한 협력사업과 동해안 관광 및 공공시설 공동 활용, 소통과 화합의 `다문화 협의체` 구성 등 협력 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5개 시·군이 공통으로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서도 체계적인 관리방안과 교통인프라 구축에 힘을 모은다.

특히 대게 자원 공동 보호사업과 동해고속도로 건설, 동해선 철도 건설, 울릉공항 건설 등 총 10건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관계부처에 전달하기로 했다.

상생협의회는 그동안 협력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행정·경제 △문화·관광 △건설·SOC △해양·농수산 △복지·환경 각 분야별 전문부서로 구성된 5대 분과협의회를 운영해왔으며, 당초 3대 분야 13개였던 협력 사업이 현재 5대 분야 26개 사업으로 확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기 침체 속에서 동해안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상생협의회가 더 큰 역할을 해 지역민들의 희망으로 자리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사업부서에서 합심해 경북 동해안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동해안상생협의회는 정부의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에 맞춰 100만 경북 동해안 주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공동발전을 모색하고자, 2015년 11월에 발족했다.

/정철화기자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