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수석 김재원<BR>미래전략 현대원<BR>교육문화 김용승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정무, 미래전략, 교육문화수석을 교체하는 청와대 참모진 추가 개편을 단행했다.
<관련기사 3면> 박 대통령은 이날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 친박 핵심 인사인 김재원 전 의원을 발탁했다. 또한, 미래전략수석에 현대원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교육문화수석에 김용승 가톨릭대 부총장을 각각 임명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이원종 비서실장을 비롯해 안종범 정책조정 수석과 강석훈 경제수석을 임명한데 이어 아프리카·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지 사흘 만에 3개 수석을 교체하는 청와대 참모진 추가 개편에 나섰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내용의 청와대 참모진 교체 인사를 발표했다.
김재원 신임 수석은 청와대 정무특보를 지낸 친박 핵심 인사로, 20대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내 경선에서 패배해 공천을 받지 못했으나 이번 인사를 통해 청와대 참모진으로 입성하게 됐다.
또한, 현대원 신임 미래전략수석은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위원과 미래부 디지털콘텐츠 산업포럼의장 등을 역임한 디지털 콘텐츠 미디어 정책 전문가다.
김용승 신임 교육문화수석은 교육부 개혁추진협의회 총괄 의장과 전국대학교 부총장 협의회의 의장 등을 지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통일·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등 3개 부처 차관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통일부 차관에 김형석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농림식품부 차관에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환경부 차관에 이정섭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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