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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울진서 해양스포츠 축제로 하나 된다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6-05-31 02:01 게재일 2016-05-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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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15일까지 나흘간<bR>전국해양스포츠제전 열려<BR> 요트·바다수영 등 경기 진행<BR>다양한 레저 체험도 제공

【울진】 울진군(군수 임광원)에서는 오는 8월12일부터 15일까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울진군이 주관하며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한국해양소년단연맹, 경상북도와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는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린다.

울진군은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원년(2006년) 개최지로서의 경험을 살려 염전해변과 망양정해수욕장 일대, 왕피천과 남대천의 기수지역을 활용해 정식종목(요트·카누·핀수영·트라이애슬론)과 번외종목(바다수영·드래곤보트·고무보트·수중사진 촬영대회) 경기를 진행한다. 또 현장을 찾는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상체험은 바나나보트와 고무카약, 플라이피쉬와 모터보트, 스노클링 등이고 육상체럼흔 소금만들기와 타투, 공예활동과 디지털 사진인화 등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환동해안 한마당축제와 플라잉보드, 바다사랑 오행시 짓기와 바다엽서 그리기, 수상오토바이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군은 행사의 성공을 위해 29명이 참여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대회 홍보를 위해서는 대회구호를 공모하고, 마스코트와 포스터를 제작했다. 또한 공식행사 운영대행사 선정, 가맹경기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울진군도 읍면별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힘을 모았다.

한편 이번 행사에선 환동해안 한마당축제와 해양레포츠시설 전시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울진군은 5만 군민이 참여하는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통해 울진의 문화예술 및 관광명소를 알리고, 참자가들이 편안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 중이다. 이번 제전은 일반인들이 해양레포츠를 보다 친숙하게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관련산업의 수요 창출 및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울진군의 뛰어난 해양자원과 해양스포츠가 잘 어우러지는 전국 최고의 해양축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해양스포츠제전을 통해 군민화합은 물론,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과 국제 해양레포츠 중심도시 울진 건설의 초석을 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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