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울진군 왕피천 아홉구비 굴구지 마을(근남면 구산3리)은 30일 봄나물 체험 행사를 연다.
올해 두번째를 맞는 봄나물 체험행사는 마을 주민들의 안내를 받아 굴구지마을과 숲 일원에서 한창 피어오르는 두릅과 고사리, 쑥, 칡순, 취나물 등을 채취할 수 있다. 행사는 50명씩 선착순 예약(체험비 1만원)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봄나물 채취체험과 더불어 용소 트레킹도 할 수 있으며 왕피천 굴구지 마을의 사계절 아홉가지 체험의 하나로 관광두레와 함께 하고 있다.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굴구지 마을은 곳곳에서 트래킹을 즐길 수 있고 가족과 연인, 친구 등과 함께 봄 소풍을 겸해 봄나들이의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이 외에도 봄나물비빔밥 만들기와 나물전 만들기, 돌탑 쌓기, 고사리 체험, 고향장터, 시식코너 등 봄나물 음식 시식과 체험도 준비되어 있어 즐거움을 한껏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중학 이장은 “사계절 체험상품과 자연생태해설, 친환경 농산물 판매와 자연생태교육 등 생태관광 사업을 펼쳐 주민공동체의 화합과 소득창출의 성공사례로 만들고 싶다”며 “가족과 함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굴구지와 왕피천에서 봄날의 소중하고 값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