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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특별선거구는 편법”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5-09-24 02:01 게재일 2015-09-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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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 “지역구 늘려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농어촌 특별선거구 도입 문제와 관련,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농어촌에 지역구를 둔 여야 의원들이 주장하고 있는 `특별선거구`에 대해 “그것은 편법으로 가는 것”이라면서 “(대신) 지역구를 늘리고 비례대표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15명, 새정치민주연합 10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 `농어촌 지방 주권 지키기 의원 모임`과 전원이 새누리당 소속인 강원 의원 모임이 잇따라 성명서를 내고 농어촌의 지역대표성을 유지하기 위해 특별선거구를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한데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셈이다.

한편 김 대표의 이같은 입장표명에도 불구, 새누리당 영주시 당원협의회(위원장 장윤석 의원) 소속 당원 등 40여명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선거구획정위 사무실이 있는 중앙선관위 관악청사 앞에서 상경집회를 열고 농어촌 지역의 대표성이 반영되는 선거구 획정을 요구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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