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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 국비 확보 총력전

서인교기자
등록일 2015-07-31 02:01 게재일 2015-07-3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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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부지사 기재부 찾아<bR>현안사업 적극 반영 건의
▲ 30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주낙영(오른쪽)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송언석 예산실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국비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30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고시 동기이자 동향인 송언석 예산실장을 만나, 경북도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주요 SOC 사업 중 내년 준공을 앞둔 경부고속도로확장(영천~언양) 마무리 사업비 1천701억원과 U자형 국토개발을 위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포항~울산) 4천500억원,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6천500억원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또 신규사업으로 세종시와 경북도청 신도시간 접근성 확보를 위해 세종~신도청(보령~울진) 고속도로 기본계획 수립비 50억원과 영덕~삼척 간 고속도로(남북 7축) 건설 50억원 반영도 건의했다. 이밖에 주요 SOC 사업으로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화 3천500억원, 중부내륙 단선전철 부설(이천~문경~동대구) 3천억원, 봉화~울진 간 국도 확장 1천억원, 포항(기계)~안동 간 국도 확장 500억원, 울릉공항 건설 150억원 등도 기재부를 방문해 추가적인 사업비 반영을 요청했다.

또 주요 R&D사업은 경산 지식산업지구내에 조성되고 있는 차세대 건설기계부품특화단지 조성 641억원, 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연구 지원 724억원,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 운영 216억원도 요청했다.

그 외 경북생강출하조절센터 건립 63억원,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60억원, 내년도 마무리 사업인 국립멸종위기종 복원센터 504억원, 경북신도청 소각시설 설치사업 305억원,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조성사업 160억원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경북 동해안과 북부지역은 전국에서 고속도로가 없는 유일한 지역으로 `육지 속의 섬`이라는 오명을 듣고 있다”면서 “국토 균형발전차원에서라도 전폭적인 국비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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