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1일 안동시 풍천면 도청 신청사에서 `신도청 명건도감`회의를 열고 대국민 명칭 공모전에 대한 심사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수상자에게는 추후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하고, 수상자 명단은 20일 경상북도홈페이지(www.gb.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는 도민의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명칭을 결정하려면 좀 더 폭넓은 도민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모든 여건이 조성된 후 이번 선정된 3건의 명칭을 포함한 명건도감 위원들의 의견 등을 반영해 명칭선정을 재논의하기로 했다.
△신도청 명건도감(新道廳 名建都監)=고려와 조선 시대에 국혼(國婚)·궁궐의 영건(營建) · 도성(都城)의 수축(修築) 등 국가의 중대사를 관장할 목적으로 수시로 설치한 임시 관청에서 따온 위원회. 경북도청이전 신도시의 명칭 제정과 함께 신청사의 각 건물과 대강당·회의실 등 주요 공간에 경북의 정체성을 담은 알기 쉽고 부르기 쉬운 이름을 정하고자 도의원, 교수 등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임시 회의체.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