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비 502억 들여<BR>가뭄해소·농업기반 구축
경북도는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된 안동 도촌지구와 예천 감천지구에 국비 502억원을 투입해 농촌용수난 해결에 나선다.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가뭄상습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설치해 농촌용수를 공급함으로써 가뭄에 대비하고 식량의 안정적 생산 및 영농 편의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안동 도촌지구는 총 262억원의 예산으로 저수지 1곳과 용수로 26.1㎞, 이설도로 1.3㎞ 등을 정비하며, 예천 감천지구는 총 240억원을 투입, 양수장 1곳, 용수로 30.6㎞를 설치한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471ha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촌용수를 공급, 가뭄해소와 농업생산기반 구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올해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확정된 상주시 내서면 북장지구(54ha)에 국비 74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기본조사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한편, 경북도는 현재 영덕군 지품면 기사지구 290ha 등 23지구 1만 907ha의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현곤 경북도 농촌개발과장은 “가뭄 상습지역과 농촌용수 부족지역에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농업용수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