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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쏟아지는 `QR 이벤트` 인기

강남진기자
등록일 2015-05-08 02:01 게재일 2015-05-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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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전통찻사발축제 2배 재밌다<BR>개막일부터 매일 300여명 참가
▲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QR코드 이벤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문경】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가운데 하나인 QR 장원급제 프로그램이 젊은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축제장 10곳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 폰으로 촬영하고 그 안에 있는 문제를 모두 풀면 나눔 찻사발이나 친환경 쌀, 오미자 김 등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인 QR 장원급제는 개막일인 지난 1일부터 매일 300여명씩 참가했다.

관광객들은 이벤트 안내에 따라 QR코드를 촬영하고 발걸음을 옮기면 사극 세트장이라는 큰 공간 때문에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축제장의 긴 동선을 느낄 새도 없이 어느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축제를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QR 장원급제 이벤트를 진행한 전찬미 한국문화관광콘텐츠개발 관리팀장은 “문경새재와 사극촬영장이라는 배경이 QR코드 이벤트에는 최적”이라며 “다른 축제나 박람회 등은 한 곳에서 QR코드를 찍어 상품을 주는 것과 달리 전통찻사발축제 처럼 축제장 곳곳을 다니도록 하는 것이 QR코드 이벤트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QR 장원급제 이벤트에 참가했던 한 관광객은 “퀴즈를 풀다보니 문경과 찻사발에 대한 지식도 알게 됐고 축제가 훨씬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문경새재에서 `망댕이가마 불 지피는 사기장의 하루`를 주제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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