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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군·특산품,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떴다

강남진· 김종철· 김현묵· 권기웅·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5-04-20 02:01 게재일 2015-04-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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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오미자 `레디엠`  친환경부문 8년 연속 수상

문경오미자 `레디엠`이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 등 언론 3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8년 연속 친환경농산물부문 수상브랜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레디엠(rediM)`은 문경오미자의 대표브랜드로서 오미자 고유색상의 `red`와 문경의 이니셜 `M`을 결합해 `오미자로 붉게 물든 문경`을 상징하며, `오미자 세 문경의 오미자산업은 2006년 6월 정부로부터 우리나라 유일의 `문경오미자 산업특구`로 지정을 받았고, 2009년 1월에 지리적 표시 특산물로 등록되었다. 현재 1천㏊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5천500t이 생산eho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제1 주산지로서, 연간 농가소득 550억원, 가공상품 판매 500억원 등 지난 해 총소득이 1천50여억원에 이를 정도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이제 식품산업 뿐만 아니라 화장품 등 향장산업과 한·의약품산업 등 보다 고부가가치 산업화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국내 선점을 넘어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의 오미자산업은 6차형 융·복합산업화를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고, 특히 환경친화적 생산에 주력하여 신뢰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내국인 뿐 아니라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대중상품화와 세계화에 더욱 매진하여 우리나라 농업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송사과 사과부문 대상

청송의 자연이 만든 명품 청송사과가 2013년, 2014년에 이어 3년 연속 201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사과브랜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청송사과는 청송군에서 개발한 자체 브랜드로 1994년도에 특허청에 상표등록, 2007년에 지리적표시제 등록이 된 이후 자연이 만든 명품 이라는 브랜드로 꾸준히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청송군은 그동안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199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키 낮은 사과원을 도입, 고품질 생산기술 보급, 소비망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홍보판촉활동, 청송사과유통공사 설립과 APC 건립 등 유통시설의 현대화, 매년 청송사과축제 개최, 대도시 자매결연단체 초청 체험행사,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극동러시아 등 해외 판로개척 등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청송사과는 2004~2005년, 2007년, 2010년, 2014년 5회에 걸쳐 전국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특히 농식품파워브랜드대전에서는 2007년 동상 수상을 시작으로 2008년도와 2009년도에 사과분야 최우수상 수상, 2010년도에는 대상(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송군은 현재 2천900여 농가에서 매년 4만5천여t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으며 2014년도에 판매된 사과 금액도 1천200여억원에 달한다.

의성마늘 마늘부문 대상

의성군은 의성마늘이 지난 3일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에 이어 16일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5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전`에서 또다시 마늘부문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받음으로써 명실공히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고 신뢰하는 국내 최고 명품 마늘브랜드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전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와 피플인사이트에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모델과 온라인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대상을 선정했다.

동아닷컴, 한경닷컴, iMBC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경제신문, 동아일보가 후원하고 있다.

의성마늘은 2015년 1월 28일부터 2월 11일까지 15일간 브랜드신뢰도 등 소비자 표본조사 항목 7개 부문 전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국내 마늘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의성마늘의 특징은 한지(寒地)형으로 전국 생산량 1위를 자랑하며 마늘의 유효성분이 높고, 마늘 고유의 향과 약리작용이 뛰어나 적은 양으로도 양념효과가 크며 김치의 신맛을 억제하는 기능이 탁월한 대표적인 명품마늘이다.

또 2012년 3월에는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으로 명품마늘로서 배타적 독점권을 인정받아 브랜드 유용을 방지하고 의성마늘의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의성마늘의 명성이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품질과 브랜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동시 전통산업도시부문 대상

안동시가 올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전통산업도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안동시는 지난 16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전통산업도시 부문 1위를 차지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15일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선택받은 안동시는 민선5기에 들어 조직을 개편해 전통산업과로 출범한 이래 전통문화의 산업화에 박차를 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안동시는 전통방식으로 생산된 안동한지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한지축제를 개최하고 천년의 맥을 이어온 안동포의 명품화를 위해 안동포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먹을 이용한 천연염색을 전국 최초로 생활화한데다 고유의 전통 특산품인 무삼명품화 사업을 통해 관련 산업인프라 구축은 물론 상품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통한옥 보존을 위해 한옥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버려진 고택을 한 곳에 모아 전국 최초의 고택리조트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고택에서의 음악회, 뮤지컬공연, 숙박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접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 천만명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경북의 신도청시대를 선도할 안동시는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융합해 전통산업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울진군 생태관광도시부문 대상

울진군은 최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생태관광도시` 부문에서 4년 연속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상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선정위원회에서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11일까지 만 16세 이상 소비자들에게 직접 온라인 투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울진군은 생태관광도시 부문에서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마케팅활동, 브랜드선호도 등 4가지 평가에서 모두 최고의 점수를 받아 이번 대상에 선정 됐다.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은 올해 10회째로 동아닷컴, 한경닷컴, iMBC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경제신문, 동아일보가 후원하고 있다.

울진군은 산, 바다, 강, 계곡, 온천, 동굴 등 다양한 생태자원을 자연그대로 잘 보전해 오고 있다. 특히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한 울진금강소나무 숲을 비롯해 은어와 연어가 돌아오는 왕피천과 남대천,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리는 불영계곡, 바지게꾼들의 애환이 서린 십이령옛길, 5월에 펼쳐지는 구슬령의 신록과 신선계곡의 녹음, 그리고 시리도록 푸른 동해안을 따라 걷는 해파랑길 등이 전국 최고의 생태 보고지가 울진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강남진· 김종철· 김현묵· 권기웅· 주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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