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광양제철소 1만2천명 대상 120개 강좌 운영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현장직원의 직무역량 향상과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현장직원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는 생산성과 품질향상에 직결되는 현장 맞춤형 직무교육 향상을 위해 `2015년 현장직원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포항, 광양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5개 주요분야의 총 120개 교육강좌를 운영해 1만2천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직원 기술교육 프로그램은 △저근속 사원 정비기술 교육, △정비전문 교육, △운전요원 설비관리 기초·심화 교육, △휴무일 자기주도학습 지원을 위한 직무강좌 교육, △현업부서 맞춤형 교육 등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실무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교육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포스코의 `현장직원 직무역량 레벨(Level) 평가제` 시행에 따라 지원되는 프로그램으로, 현장직원들의 교육 참여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직원 직무역량 레벨 평가제`란 “20년 내에 모든 현장 기술직 사원을 세계적 수준의 기술전문가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5단계의 레벨로 나눈 직무역량 평가제로, 2014년 시범운영을 거쳐 2015년에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포스코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기술교육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직무역량 레벨 향상을 위한 자격요건에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들을 수강하게 되며, 교육 종료 후 직무역량 평가를 받게 된다.
교육에 참여하는 포항제철소 제선부 이상무(47)씨는 “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로 교육이 잘 구성되었다”며 “직원 모두가 열의를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설비의 강건화가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