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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양식업 특화상품 개발해야”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4-11-24 02:01 게재일 2014-11-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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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연구원 권혁준 박사
대구경북연구원 권혁준 박사는 21일 대경 CEO 브리핑 제416호를 통해 `경북 양식업, 특성화 전략 모색해야`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경북 양식업은 양식 어업권 및 면적이 감소하며 양식업 생산량 및 생산금액이 감소하고 있으나 해조류와 조개류 생산량은 소폭 증가했다.

특히, 양식 품종 중 가자미류, 전복, 우렁쉥이 등은 타 시·도 대비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청정한 바다와 어업기술센터, 경북수산자원개발연구소 등 양식 기술 발전을 위한 배후 환경은 매우 우수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경북 양식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특화 품종의 개발 및 생산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조산업으로 육성하고, 단순 생산에서 벗어나 고효율적 산업으로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과제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권 박사는 경북 동해안의 양식업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품질이 좋고 생산량이 많은 품종은 집중전략 대상으로 정하고 품종별 양식 클러스터 조성과 브랜드화 및 마케팅 파워를 확보하며, 품질은 좋으나 규모가 적은 품종과, 품질 낮고 규모가 큰 품종은 기술개발, 품질관리, 기능성 품종 개발로 고급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와 경북 양식업 협의체를 구성하고 경북양식업육성지원센터 설립으로 종합적 지원체계를 마련하며, 특성화 품종의 양식기술 표준화 및 인증제도를 마련해 표준화된 고품질 수산물을 생산을 유도하는 등 지속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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