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옛길박물관-경기대박물관 업무협약 체결
이에 따라 양 박물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기획한 특별전 `도로(圖路)`전을 개최하고 자료 연구·전시 교류·교육 프로그램 지원·자료 감정 기타 협력이 가능한 상호 관심 사항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대학교박물관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민화를 소장하고 있는 대학박물관으로 매년 다양한 민화전을 비롯해 찾아가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꾸준히 교류해왔다.
문경 옛길박물관은 문경새재에 자리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옛길 전문 박물관으로 중세 한국의 교통사와 관련한 희귀한 유물들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박물관은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등에서 보다 다채롭고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상호협약을 토대로 개최되는 특별전 `도로(圖路)`를 토대로 적극적인 협업관계를 구축해 박물관 활성화에 공동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조병로 경기대학교박물관장은 “길과 관련한 문화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문경의 옛길박물관과의 협력으로 양 기관이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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