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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연주기설비 통합관리로 효율성 제고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4-07-14 02:01 게재일 2014-07-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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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정비·수리 등 관련 정보 실시간 확인 가능
▲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연주기 설비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하여 업무생산성을 높여가고 있다.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연주기 설비에 대한 모든 정보를 종합하여 관리하는 `연주기 설비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 가동하고 있다.

제강공정을 통해 나온 용강(쇳물)으로 슬라브, 빌렛, 블룸 등 철강 완제품의 각종 중간 소재를 만드는 기계장치인 연주기 설비는 운전·정비·수리 업무를 유기적으로 연동하여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일원화된 관리체계가 없어 같은 정보가 중복 집계되는 등 현업에서 업무처리 효율성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포항제철소 선강설비그룹은 지난 1월부터 연주기 설비 관련부서의 현황과 요구사항을 파악하여 운전·정비·수리를 통합하는 `연주기 설비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서 지난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전부서에서는 현재 설비의 사용실적과 교환시기, 수리를 요청한 설비의 수리 진행상황과 품질보증서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핵심설비의 운전·수리 이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연주공장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각 조업분야 사용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집·반영하여 연주기 설비 통합관리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고, 나아가 유사 업무가 진행되는 광양과 인도네시아 제철소에도 연주기 설비 관리시스템을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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