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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다문화가족 사랑 `3년`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4-07-03 02:01 게재일 2014-07-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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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대 115명 초청 잔치<BR>연말은 우리문화체험도
▲ 포항제일교회는 최근 다문화가족 39세대 115명을 초청해 레크리에이션, 행운권 추첨, 가족사진 남기기, 식사 등 잔치를 열었다.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최근 교회 내 다문화 사랑학교에서 다문화가족 39세대 115명을 초청해 다문화가족 초청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초청잔치에서는 저녁식사와 전문 강사를 초빙한 레크리에이션, 행운권 추첨, 가족사진 남기기 행사 등 흥겹고 행복한 시간을 선물했다.

포항제일교회는 다문화 가정이 자칫 소외되거나 이국에서의 삶에 힘들어 하지 않도록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겨 그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고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문화 사랑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다문화 사랑학교는 4월과 10월에는 우리 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안동과 문경, 경주 등 우리 문화가 깃든 곳을 방문해 우리 문화를 접하고 수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6월과 12월에는 초청 잔치를 갖고 고부간, 부부간에 쌓였던 오해를 풀고 미흡했던 사랑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가족 사랑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광덕 포항제일교회 집사는 “올해로 3년째 마련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초청 행사가 포항 인근에 거주하고 계시는 다문화가족들까지 참가 신청을 하는 등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다문화 가족들과 자주 지속적인 만남의 기회를 가져 더욱더 큰 유대를 만들고 그 분들을 우리교회 식구로 맞아들이는 역할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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