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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석탄화학 공장 포스코켐텍 본격 가동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4-06-16 02:01 게재일 2014-06-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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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찔레곤의 포스코켐텍 KPDC 석탄화학 공장 준공식에서 조봉래(왼쪽 다섯번째) 사장이 현지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사장 조봉래)이 인도네시아에 석탄화학 공장을 준공했다.

포스코켐텍은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반튼주 찔레곤에서 콜타르 증류공장 준공식을 가지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켐텍은 지난 2013년 2월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인 PT·KS(크라카타우 제철소)의 자회사 PT·KIEC, 동서화학공업과 함께 합작법인인 KPDC(KRAKATAU POS-CHEM DONG-SUH CHEMICAL)석탄화학 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KPDC 합작법인은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타르와 조경유 등을 활용해 화학 원료인 나프탈렌, 카본블랙오일, 벤젠 등을 생산한다. 이는 자동차, 섬유산업, 건설, 전기 등 전 산업 분야의 주 원료로 활용돼 인도네시아 및 인근 동남아시아 지역의 산업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실제로 KPDC의 이번 공장 준공과 생산 원료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높아 인도네시아 및 인근 국가로부터의 추가 발주도 기대되고 있다. 향후 KPDC는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 정상 가동과 더불어 연매출 8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켐텍 조봉래 사장은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은 포스코켐텍이 소재전문 기업으로서의 글로벌 역량을 증명하는 성과”라며“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화학산업 발전을 이끌 독보적인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켐텍은 인도네시아에 연산 22만t 규모의 생석회 전문회사인 KPCC, 제철소 조업을 지원하는 내화물 생산 및 시공회사인 IPCR 등의 합작법인을 설립 운영할 계획이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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