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하늘소망교회 성령강림주일 예배 `눈길`
교회는 포항과 한국교회에 성령의 바람으로 부흥의 새 역사가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했다.
또 성령의 권능에 힘입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된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성령강림주일 예배는 찬양, 회개기도, 성시교독, 신앙고백, 배병수 장로 기도, 성경봉독(사도행전 2장 1~4절), 최해진 목사 설교, 합심기도, 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최해진 목사는 `성령이 임하면`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고 예수님이 믿어지며, 천국과 영생이 믿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것이 믿어지고, 옛사람이 죽고 새 사람이 되는 역사가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자들은 예수님을 3년6개월이나 따라 다니면서 말씀을 들었지만 그 말씀을 믿지 못했고 예수님을 부인했다”며 “그런 제자들에게 오순절날 성령 충만함을 받으니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어졌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 목사는 “우리가 교회 다닌다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다”며 “개인적으로 성령강림절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령충만함을 받은 사람들은 순교한 스데반 집사처럼 자신을 핍박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미운감정이 들지 않으며, 어느 곳에서나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의 증인된 삶을 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그는 “성령 충만함을 받기 위해서는 죄를 회개하고 성령충만함이 임할 때까지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참석한 200여명의 교인들은 성령충만함을 구하고 “성령충만함으로 21세기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를 새롭게 하는 교회로 쓰임 받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한 집사는 “말씀을 전하는 목사님이 정말 보기 드문 하나님의 사람, 예수님의 사람, 성령님의 사람임을 느낄 수 있어 엄청 행복했다”며 “교제를 나누는 교인들의 모습에서 사랑이 있는 초대교회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