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는 22일부터 시작되는 6·4 지방선거에서 `애플 체인지(Apple Change)`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사진> `애플 체인지`는 `300만 대구시민 시대`를 뜻하고 김 후보가 추진하는 개혁 방향을 상징하며 김 후보만이 시민의 힘으로 대구의 근본 개혁을 이끌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
김 후보는 “300만 대구시대는 단지 인구증가가 아니라 시민의 참여로 개혁·개방된 대구가 매력적인 도시로 성장 하는 것”이라며 “해방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뤘으나 아직 지역감정해소와 정치적 화해를 이루지 못해 대구에서 먼저 상생과 화합으로 정치적 화해를 이뤄내 한국 정치의 전기를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0일 “오는 30~31일 이틀간 실시되는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미리미리 투표하세요` 캠페인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 투표율이 한 번도 전국 평균을 넘은 적이 없고 특히 2~30대 젊은층의 참여율은 전국 최하위였기에 그 동안 여당 간판만 달면 무조건 당선되는 상황이 됐다”며 “그러나 이번엔 젊은층이 매력을 가질 만한 김부겸이 나왔으니 포기하지 말고 대구의 큰아들 김부겸에게 투표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