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열, 새누리 탈당… 중구청장 무소속 출마

한기열<사진> 전 중구의회 의장은 13일 새누리당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으로 대구 중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한 예비후보는 “중구는 문화와 예술이라는 허울 좋은 틀 아래 오히려 침체되고 낙후되면서 주민들은 고통을 받고 있다”며 “민의와 상관없이 당에서 내리꽂아 출전한 구청장이 아닌 구민이 직접 뽑는 구청장이 되도록 발로 뛰겠다”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또 “문화와 예술에만 치중한 중구를 살려내야 한다는 주민들의 호소를 뼈저리게 공감했고 사실상 3번에 걸쳐 구청장 후보를 내리꽃는 새누리당에 상처받은 주민들의 목소리다 크다”면서 “10여년 중구의원 의정활동을 통해 고민하고 마련한 정책과 공약들을 주민들에게 인정받겠다”고 주장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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