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경선룰에 반발, 무소속 출마 러시
새누리당의 후보경선 방식이 정당지지도가 부족한 후보에게 불리하기 때문이란 것이 공통된 이유다.
경북도내 기초단체장 선거의 경우 김천시장에 출마한 김정국 예비후보와 구미시장 선거를 준비해 온 이재웅 예비후보가 지난 3, 4일 각각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또 상주에서는 송용배 예비후보가 지난달 15일, 안동에서는 이삼걸 예비후보가 지난달 17일, 포항에서는 이창균 예비후보가 지난달 27일 각각 탈당했다.
이외에도 이왕식 경북도의원과 이수태 구미시의원 등이 새누리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탈당한 한 예비후보 측은 “당원50%+일반국민50% 또는 100% 여론조사를 통해 공천자를 결정하겠다는 당의 결정은 인지도가 높은 후보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것”이라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시민들의 심판을 받는 것이 공정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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