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향기롭게 대구모임 자선바자회 성황
단체, 기업, 기관의 회원들이 가정에서 쓰지 않는 헌 물건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고 기증한 물건을 기증자들이 직접 일일명예점원이 돼 직접 판매하는 행사다.
맑고향기롭게 대구모임은 이날 단체와 회원들이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한 뒤 직접 일일 명예점원으로 참여해 판매했다.
아름다운 가게는 기증품 판매로 창출된 수익금을 소외이웃과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데 사용한다.
한편 맑고 향기롭게는 1993년 8월 강원도 두메산골 토굴에서 정진하던 법정 스님의 `우리사회 맑고 향기로운 마음의 연꽃을 피워보자`는 원력에서 비롯됐다. `마음을, 세상을,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라는 아홉 가지 실천덕목을 바탕으로 1994년 구룡사에서 첫 모임이 시작된 이래 `맑고 향기롭게`는 서울과 부산, 대구, 경남, 광주, 대전 등지에서 자발적 모임이 결성됐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