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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국가지질공원 인증 눈앞

김종철기자
등록일 2014-02-28 02:01 게재일 2014-02-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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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질공원위, 주왕산 등지 현장실사 나서<BR>빠르면 내달말 판가름…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청송】 청송군은 지난 26~27일 주왕산지구 및 신성지구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현지실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국가지질공원위원회는 이날 현장실사를 통해 화성암지대인 주왕산지구와 퇴적암지대인 안덕면 신성지구를 둘러봤다. 국가지질공원위원회는 빠르면 오는 3월말께 인증여부를 판가름할 예정이다.

군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대한지질학회에 학술용역 타당성조사 및 기초학술용역을 실시, 주왕산, 구와상 유문암, 백석탄, 청송얼음골 등 지역에 지질과 관련해 고고학적 가치를 증명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군에서는 지질탐방로 4개소, 탐방객 안내선터 1개소, 지질학습관 2개소 설치와 지질명소 17개소에 대한 안내판 25개를 설치했다.

또한 안덕면 신성공룡발자국에 탐방객을 위해 관람데크, 편의시설 등 지질관광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주왕산에는 화산지형을 상징하는 지질공원 로고와 구과상 유문암을 상징하는 캐릭터를 개발했다.

아울러 지질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질공원 해설사 24명을 선발, 지질공원사무국을 통한 소양 및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탐방객과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질공원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세계지질공원TF팀을 구성, `청송군 지질공원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주민협의회 구성·운영, 지질공원위원회 등을 구성해 국가지질공원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게 될 경우 기존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새로운 고용창출과 체험관광 활성화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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