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보선 스님 2강 구도
조계종 전체의 행정적 업무와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이번 총무원장 선거에는 총무원장 연임에 도전하는 기호 1번 자승 스님과 기호 2번인 전 중앙종회 의장 보선 스님, 기호 3번 대우 스님, 기호 4번 장주 스님, 기호 5번 혜총 스님 등 모두 5명이 출마했다.
선거는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 80명과 24개 교구 선거인단 가운데 무효 처리된 마곡사 선거인단 9명을 제외한 311명이 참여하는 무기명 비밀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선자는 선거인의 과반수 이상을 얻어야 하고 재적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재투표를 하게 된다.
이번 선거는 현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보선 스님이 2강 구도를 이루면서 치열한 득표전을 펼쳐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