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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사망자 70%는 노인… 손으로 얼굴 만지지 마세요”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3-09-25 02:01 게재일 2013-09-2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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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개원내과의사회 `독감 예방 건강수칙` 발표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23일 면역력이 약해 인플루엔자(계절독감)에 취약한 노인들이 지켜야할 `독감 예방 건강수칙`을 발표했다.

의사회에 따르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인플루엔자 때문에 목숨을 잃은 사람 10명 가운데 7명이 65세이상 노인층이었다. 이는 노인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폐렴 등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장년층은 보다 각별히 인플루엔자 예방에 신경을 써야한다. 의사회는 특히 △기침하거나 재채기할 때 입 가리기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외출 후 비누로 손 씻기 등의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독감백신이 도움이 되며, 50세이상은 폐렴구균 백신도 함께 맞으면 좋다고 밝혔다.

아울러 독감백신 접종 전후로는 차가운 공기에 너무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접종 후 적어도 30분 정도는 의료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을 관찰해야한다.

이원표 개원내과의사회장은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 방법은 예방접종”이라며 “특히 65세이상 노인들은 면역증강제가 함유된 노인전용 독감백신 접종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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