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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부총회장에 정영택 목사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9-12 02:01 게재일 2013-09-1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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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지지 얻어 선출… 내년 총회부터 총회장으로 활동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의 신임 부총회장에 정영택(65·경주제일교회·사진) 목사가 선출됐다.

예장통합총회(총회장 손달익)는 지난 9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제98회 총회를 열어 전체 1천478표 중 72.7%인 1천75표를 얻은 정 목사를 목사부총회장으로 뽑았다.

정 목사는 내년 총회부터 1년간 총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 목사와 경합을 벌였던 공병의(포항동해큰교회) 목사는 394표를 얻는데 그쳤다. 단독 후보로 나선 김철모(서울 동신교회) 장로는 과반을 넘긴 1천157표를 확보해 장로부총회장에 당선됐다. 부총회장인 김동엽(서울 목민교회) 목사는 총대들의 만장일치로 총회장직을 승계했다.

김동엽 총회장은 “교단의 사회봉사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보다 효과적으로 섬김과 나눔의 사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영택 목사부총회장은 “부족하지만 녹슬기보다는 불타서 없어지겠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총회를 섬길 것을 다짐했고, 김철모 장로부총회장은 “빚진 자의 심정으로 총회를 섬기겠다”고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대부분의 교회들은 예장통합총회에 소속돼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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